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이른바 ‘캐리어 노 룩 패스’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 G마켓에 이어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를 홍보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던 김 의원은 들고 있던 연두색 캐리어를 수행원을 향해 밀어줬고,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수행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 나왔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카메라를 통해 방송되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명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에서도 탑뉴스로 떠올랐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의 태도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24일 트위터에는 인터넷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김 의원이 사용한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의 캐리어를 홍보하고 나섰다.
앞서 G마켓은 트위터를 통해 “노룩패스 자율주행 안 된다고 두 번 말했다? #소문만_무성 #바퀴는_스무성”이라는 광고글을 게재했다.
G마켓의 광고가 폭발적 반응을 얻자 뒤이어 옥션 역시 “소문이 ‘무성’한 그 캐리어 #노룩패스 #컬링가능”라는 내용의 광고글을 게재하며 홍보 대열에 합류했다.
누리꾼들은 “안 그래도 캐리어 사야 했는데 바로 그 캐리어! 너로 선택했다!”, “소문이 무성한 그 캐리어 이게 바로 김무성 형님이 쓰던건가요?”, “옥션 한 발 늦었네요 G마켓이 선점했음”, “캐리어 회사만 신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