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은 25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NS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후보 시절 ‘일자리 대통령’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매일 점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일자리 상황판 설치로 취임 13일 만에 두 개의 약속 모두가 이행되게 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을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대표하는 일자리지표 14개,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일자리 상황판은 2개 화면으로 배치됐으며,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 장기적 추이, 국제 비교 등을 했으며 각 지표의 분야별·지역별·연령별·성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 하단에는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4대 일자리 정책의 성과(민간·공공일자리,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청년고용, 창업)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보조 화면은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5초 간격으로 바뀌도록 설계됐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며 “후보자 시절 공약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청와대 홈페이지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통령만 보는 게 아니라 홈페이지 통해 공개한다는 게 가장 좋은 점”, “대통령 뿐 아니라 시민들도 확인할 수 있는 거네?”, “일자리 위해 대통령과 국민 모두가 노력하는 분위기 기대해봅니다”, “내일 하루종일 청와대 홈페이지 확인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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