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는 25일 웅촌면 주민 30여명을 학교로 초청해 ‘미용 효도의 날’을 운영했다.

관악부 학생들은 ‘아리랑’ 연주를 선보였고, ‘미나눔 봉사단’ 학생들은 새치머리 염색과 네일 케어 등의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후에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손자·손녀처럼 함께 이야기하며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는 2013년부터 지역 어르신 초청 미용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장귀현 울산미용예술고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해 매년 지역주민들을 초청하거나 매월 토요일에 노인요양기관, 지역경로당 등을 방문한다”면서 “미용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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