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고용 이중효과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한창이다. 지역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의 인성함양을 위해 옛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시작됐으며, 12월31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울산시는 여성 어르신 49명을 선발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137개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참여는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1년생)에서 만 70세(1947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가족에서 핵가족, 점차 1인 가족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 가정이 해오던 전통 인성교육 기능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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