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문화제 메인 프로그램...올해 첫 분리…3일간 열려
문화재단, 운영위 구성 나서

▲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9월15일부터 사흘간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처용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활약해 온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부터 분리 개최돼 9월15일 태화강대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시민대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던 울산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축체 추진에 나섰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오는 9월15일부터 사흘간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지며, 처용문화제는 10월 중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옆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두 축제 추진을 맡은 울산문화재단은 문화원, 예총, 민예총, 축제관계자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시작한다. 운영위원회는 하나의 조직으로 통일하며, 6월1일까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월드뮤직페스티벌의 경우 현재 국내외 아티스트 섭외와 에이팜 공모 등을 진행 중이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처용문화제와 월드뮤직페스티벌이 분리돼 개최된다. 지역민과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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