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관련 전문가 및 유저가 참여하는 전문기술인 협회가 오는 9월 출범한다.

25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과 한국 3D프린팅기술인협회(K-AMUG)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울산MBC컨벤션홀에서 K-AMUG 설립 발기인 대회 및 3D프린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3D프린팅 기술인 협회는 적층 제조 관련 중소기업·수요기업·학계·연구기관 등 산업 참여자 전반의 소통 강화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분야 간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미국의 경우 AMUG(additive manufacturing users group)에 자동차·항공 등 다양한 분야 기술자들이 참여해 교류하고 있다. 특히 금속 3D프린팅으로 항공엔진노즐 양산에 나선 GE가 AMUG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기술협회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적층제조분야 엔지니어와 수요자 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관련 업종과 교류를 통한 산업발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발기인대회엔 울산시를 비롯해 3D프린팅 관련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다.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9월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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