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백원우 더불어민주당 전의원이 임명된 가운데, 이를 두고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전의원이 한마디를 남겨 눈길을 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백원우 전의원이 민정비서관이라니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온다”며 “‘사죄하라’고 외쳤지. 나도 그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원우 신임 비서관은 지난 2009년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헌화를 하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야 이명박, 살인자는 사죄하라. 정치보복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소리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일화를 언급하며 자신 또한 백 신임 비서관처럼 하고 싶었다고 전한 것이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가슴에 통증, 동감” “국민에게 사이다를 뿌려 주셨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통령과 친인척 비리 등을 감시할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백원우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임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