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래퍼 이주노가 사기 강제추행 혐의로 2년 실형을 구형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 씨의 우울증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한 장면 캡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래퍼 이주노가 사기 강제추행 혐의로 2년 실형을 구형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 씨의 우울증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주노와 박미리 부부는 지난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박미리는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며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다”고 말하며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힘들어서 죽겠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눈앞이 하얘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노는 “이게 충격요법인데 ‘내가 아기 데리고 나가는 순간 네 결정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엄마의 자격을 버리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 측은 이주노에게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공개명령·수강명령을 같이 요청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이주노는 지인에게 1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당했다. 이 사건으로 재판 받던 중인 작년 6월 이주노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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