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 1TV ‘장사의 신’에서는 토종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를 만나 창업 성공 비결에 대해 말했다. KBS캡처.

26일 방송된 KBS 1TV ‘장사의 신’에서는 토종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를 만났다.

창업 1세대 김용덕 대표의 테라로사는 전국 11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240억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숍을 굉장히 쉽게 본다.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데 그럴거면 창업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보다 조금 더 고수인 사람들한테 스스로 눈을 뜰 때까지 (배워야)한다”고 충고했다.

김 대표의 테라로사는 커피 맛은 물론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 각종 연주회와 미술 전시를 하며 문화예술 행사를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손잡고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 연주회를 여는가 하면 박물관 공간 일부는 미술 전시용으로 할애해 초대전 등을 열었다.

김 대표는 앞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커피 맛은 기본이고 그걸 뛰어넘는 공간의 미학이 있어야 한다. 강릉에 테라로사 뮤지엄을 짓는 것도 공간 자체를 예술로 만들고 싶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페는 커피 맛은 기본이고 공간의 미학도 있어야 한다. 가게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고, 이들이 찾아오게끔 해야 한다. 그래서 인테리어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예술 행사도 여는 것이다. 테라로사 뮤지엄을 짓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우리 매장 자체가 예술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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