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세모방’에서 박명수가 1인 제작 방송 리빙TV ‘형제꽝조사’와 함께했다.
‘형제꽝조사’는 리빙TV에 방송되는 1인 제작 낚시 프로그램으로 PD가 방송 기획부터 촬영, 편집, 나레이션 더빙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자신이 함께하는 방송이 어떤 방송인지 알지 못한 채로 통영에 도착했다. 박명수가 내리자 ‘형제꽝조사’의 꽝PD와 패널들은 “박명수야”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꽝PD는 독특한 캐릭터를 뽐내며 박명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꽝PD는 다짜고짜 박명수에게 “일단 약부터 먹어요”라며 물병과 약을 들이밀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 무슨 방송이 시작부터 약을 먹여”라고 반발하면서도 약과 물병을 받아들었다.
약을 받아든 박명수는 꽝PD가 든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이거 누가 버린 거 아니에요? 너무 낡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꽝PD는 박명수에게 “내가 전권을 쥐고 있으니 까불지 말라”며 “배에 타면 내가 법이요 진리다”라고 말해 말을 잃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진짜 독특한 캐릭터다. 나중에 방송 한 번 봐야겠다”, “세모방 때문에 확 뜰 듯”, “예전부터 낚시 채널 즐겁게 보고 있다”, “형제꽝조사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