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맞아

일상-예술 경계 허물고 즐겨

▲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마음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예술로 걸어요 #일상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공예예술강사의 전시회 ‘예술과 사람을 잇는 공예전’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27일 아동, 청소년,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워크숍과 거리공연, 학부모연수, 예술강사 이야기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오감 흙놀이 퍼포먼스’ ‘일상놀이터’ ‘마음 화분’ 등 행사장에서 시민들은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한 일상을 경험했다.

또한 예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상한 예술상담소’에서는 거리공연을 통해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한 시민은 “‘이상한 예술상담소’에서 나의 고민을 예술가와 이야기 나누고 나만을 위한 연주를 해주어 너무 벅차고 힐링받는 느낌이었다”며 “예술이 이렇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상인들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거리의 특성을 잘 살린 기획이 돋보인다”며 “거리가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꿈과 상상이 일상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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