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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2017울산고래축제]교통편의 높여 관람객 만족도 쑥주차공간 넉넉히 준비하고...셔틀버스 5분간격으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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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8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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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울산고래축제가 28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렸다. 27일 열린 거리퍼레이드 참가 행렬이 1.5㎞ 구간을 행진하고 있다.

주차공간 넉넉히 준비하고
셔틀버스 5분간격으로 운행
대형 풍선고래 10여 마리
장생포 하늘에서 손님맞이
참여형 프로그램 늘리는 등
방문객 즐길거리 더 많아져

장생포의 바다와 육지, 하늘에서 고래를 테마로 펼쳐진 ‘2017 울산고래축제’가 28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를 주제로 열린 올해 고래축제는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예년에 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며,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등을 확충해 시민중심의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주인공이자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는 행사기간 내내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을 수놓았다. 풍선으로 만든 대형고래 10여 마리는 하늘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해상에서는 장생포의 고래역사를 보여주는 수상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장생포의 고래포경을 재현한 퍼포먼스에서는 음악과 특수효과, 플라잉보드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5월의 때이른 더위를 식혀주는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구 14개동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2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저마다 특색있는 복장과 퍼포머스를 선보였다.

   
▲ 27일 장생포 생태체험관 앞 바다에서 시원한 수상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행사기간 인파가 몰리면서 우려됐던 교통대란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남구청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15개소를 마련하는 등 총 45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도심을 오가는 3개 임시노선버스 62대를 운영했다. 또 행사장 내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했다. 축제장을 찾은 이규현(38·부산 해운대구)씨는 “축제장을 찾으면 가장 불편한 것이 주차문제인데 크게 번잡하지도 않고 교통흐름이 원활해서 좋았다”며 “이동시간이 줄어드니까 그만큼 가족들과 축제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고래축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고래모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고래축제는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중심으로 진행됐다.

울산 남구 14개 동 주민자치센터별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가한 ‘우리동네 명물내기’에는 1000여명이 참가해 드럼, 사물놀이, 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보였다.

고래광장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많은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시민참여형 마당극인 ‘장생전’, 고래콘서트 8090, 클럽 JSP 등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라는 주제에 걸맞게 고래와 사람이 하나돼 신명나게 춤을 추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장생포에 모노레일이 설치되고 5D 영상관과 아트스테이, 워터프런트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고래축제는 명실상부 울산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사진=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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