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해 폐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의 폐교 활용 사업이 눈길을 끌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전국 각 기관·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부산지역의 폐교 학교는 33곳에 이른다.

이 중 학교부지로 재활용한 곳이 6곳, 체험시설로 재활용한 9곳, 부산시에 대부한 1곳 등 16곳이 폐교 이후에도 학생 교육시설이나 시민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17곳 중 13곳은 매각을 완료했고, 4곳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폐교에 부산과학체험관, 놀이마루, 부산수상레포츠스쿨, 기후변화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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