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울산고래축제가 28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열렸다. 27일 열린 거리퍼레이드에서 참가 행렬위로 고래모형과 축하 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울산고래축제’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 광역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 이들 축제는 행사기간내내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고래축제는 장생포의 고래역사를 보여주는 수상퍼포먼스와 풍선으로 만든 대형고래 10여마리가 하늘에서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에는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4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백만송이의 화사한 장미로 초여름 울산을 물들였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도 울산과 전국에서 24만여명(유료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축제를 열흘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특히 워킹 페스티벌에는 일반시민과 대외 문화사절단 등 1만여명이 참여해 달동문화공원에서 울산대공원까지 함께 행진해 ‘로즈시티 울산’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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