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오늘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이철우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했다. 앞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이철우 위원장은 김천을 지역구로 둔 제20대 국회의원이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등장해 세월호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이철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개헌을 주장하며 “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에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와 같다. 대통령을 뺏기면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거다. 이 정부에서 설쳤던 사람들은 국민 손에 끌려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되 탄핵 대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고 있으면 세월호 학생들처럼 다 빠져 죽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