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광화문 외교부 인근의 한 빌딩에서 위장전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뉴스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광화문 외교부 인근의 한 빌딩에서 위장전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후보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미국에서 공부하던 딸이 2000년 한국에서 입학을 하려 할 때 아는 은사로부터 주소지를 소개받아 해당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이어 “그 주소지에 누가 사는지,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당초에 친척집에 위장전입을 했다고 청와대에 밝힌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청와대에 잘못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는 “딸의 안녕을 위해 생각없이 한 일”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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