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 나폴레옹을 둘러싼 대 서사시를 담은 뮤지컬 <나폴레옹>의 한국 초연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29일 성범죄 논란이 이는 배우를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캡처.

영웅 나폴레옹을 둘러싼 대 서사시를 담은 뮤지컬 <나폴레옹>의 한국 초연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29일 성범죄 논란이 이는 배우를 하차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뮤지컬 팬들은 <나폴레옹>에 참여하는 앙상블 중 한 명이 과거 성추행 전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쇼미디어그룹은 29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쇼미디어그룹은 “논란이 된 특정 배우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확인된 바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쇼미디어그룹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 불가 상태이다.

뮤지컬 팬들은 쇼미디어그룹의 빠른 대응에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뮤지컬 팬들은 “쇼미디어그룹 대응 빨라서 마음에 들었다”, “안 보려 했는데 대응하는 거 보고 그냥 보기로 결정함”, “앞으로도 캐스팅 조금 더 신경써주세요”, “대응 좋았는데 무슨 논란인지 제대로 공지에도 밝혀줬으면 더 좋았을 듯”, “공연 직전에 알고 대처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 하였으며 무대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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