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등 5개국 30명

“열심히 배우고 추억도 쌓길”

▲ 울산과학대학교는 29일 오후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2017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9일 오후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2017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울산과학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5개국 30명이다. 국적별로는 우즈베키스탄 6명, 베트남 8명, 러시아 1명, 일본 4명, 중국 11명이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6명과 베트남 유학생 2명, 러시아 학생 1명은 전문학사 정규과정을 밟고있다.

또 일본인 유학생 중 3명은 사가여자단기대학과 울산과학대에서 복수학위과정을 진행중이며, 1명은 미야자키공립대학에서 온 교환학생이다. 베트남 유학생 중 5명은 베트남 나트랑대학교에서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 기술연수생으로, 울산과학대 기계공학부에서 선박설계·수리·건조 등의 수업을 듣고 있다.

이들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교육기금, 숙소, 강사, 현장실습을 지원받고 있으며 교육과정종료 후 베트남 현지에 있는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합작회사인 현대-비나신조선소에 취업하게 된다.

일본인 복수학위과정생인 카시와기 유카 학생은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1년정도 한국어를 공부했고, 이제 울산과학대에 온지 3개월이 지났다”며 “즐거운 유학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졸업하면 한국과 일본, 양국과 관계된 일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모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과 교류·협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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