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겨냥해 “인민재판 흉내를 냈다”고 맹비난했다. SNS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겨냥해 “인민재판 흉내를 냈다”고 꼬집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0일 자신의 SNS에 “증인 주진형이 ‘피고 박근혜 씨, 정신나간 주장 발언’은 막말 중의 막말이고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능멸 중의 능멸이고 모멸 중의 모멸이다. 인격 모독 중의 인격모독 꼴이고 국민 모독 중의 국민 모독 꼴”이라며 “노란완장에 빨간완장까지 차고 인민재판 흉내 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속행 공판에서 검찰은 주 전 대표가 박영수 특검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 합병 관련 공개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주장”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주 전 대표 역시 박영수 특검 조사 때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은 잠시 주전 대표에게 잠시 시선을 고정하며 불편한 기색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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