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 제압’에 성공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2017 AFC 챔피언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지난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제주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비기거나 0대1로 패해도 8강 진출권을 따낸다.

제주는 이미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만큼 8강 진출을 통해 팀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태세다.

조성환 감독은 “제주는 구단에서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팀은 성적으로 투자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또다시 팬들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8강 진출을 통해 팀의 새 역사를 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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