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6·銀 22·銅 27 수확해...전년比 메달 20개 더 획득

▲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경기가 열린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메달을 차지한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권성효·정건우·김윤수 선수가 박인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부터)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울산은 이번 대회 금메달 16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7개를 수확했다.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1개보다 5개를 더 땄고, 지난해보다 금메달은 7개, 은메달은 2개, 동메달은 11개를 더 확보해 울산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울산은 축구 여중부에서 현대청운중이 결승전에서 서울 오주중을 2대1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배구 남초부에서는 언양초가 서울 신강초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여초부 울산선발도 경기선발과 대결에서 4대2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산초, 남목초, 문현초에서 선발된 울산선발은 16강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대구선발을 이기고 8강에 올랐다. 결국 울산선발은 인천, 경북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금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역도 53㎏급 인상에서 대회신기록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한 이은화(스포츠중 3)는 역도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배구 남초부 이우진(언양초 6), 축구 여중부 이수인(현대청운중 3), 탁구 여초부 김성진(일산초 6)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시체육회와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소년체육대회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학교 운동부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학교와 실업팀간 연계 육성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선수를 발굴하고 훈련지원 등으로 기초종목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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