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10건·대관공연 15건

미술대전 등 전시도 이어져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6월에도 때이른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울산시민들을 맞이한다.

울산문예회관은 내달 시립예술단과 초청공연 등 자체기획공연 10건, 대관공연 15건, 올해의 작가 개인전, 야외조각 상설전, 대관전시 9건 등이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과 전시 중간에 진행되는 무대점검 및 설치, 철거 등의 일정을 제외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가동되는 것이다.

시립교향악단은 6월2일 객원지휘자레오스 스바로브스키(일본 아이치센트럴심포니)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복수를 초청해 ‘마에스트로 시리즈 2’ 공연을 개최한다. 이어 16일에는 클래식 입문 관객을 위한 디스커버리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공연을 서희태 객원지휘로 진행한다.

시립합창단은 22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나는 소프라노다’ 공연을 진행하고, 시립무용단은 30일 국립부산국악원의 오상아 안무, 무용연출가 이재환 연출로 ‘춤이 흐르는 강’을 마련한다.

전시장도 한달 내내 열려있다. 올해의 작가 곽은지 전이 갤러리 쉼에서 6월 말까지 이어지고, 야외조각 상설 초대전 역시 야외전시장을 비롯한 회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제6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울산제일일보 보도사진전, 제21회 울산미술대전과 울산사진대전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진부호 관장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언제나 시민들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 많은 시민이 회관을 찾아 문화생활과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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