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호주·사우디 등 주요 자원수출국 경기회복 기대감

인도네시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자원수출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의 자동차·화학·기계 등 관련 제조업종 수출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31일 발표한 ‘원자재 시장 동향 및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서 2011년 이후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1~4월중 국제유가는 배럴당 45~55달러의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상승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OPEC의 감산정책 지속, 미국 및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속원자재의 경우 알루미늄, 아연, 구리 등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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