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5월 주택가격동향

매매가격 전월보다 0.06% 하락

전·월세도 0.02%·0.11% 내려

5월 울산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평균 0.06% 하락했다.

31일 한국감정원이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의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06% 하락, 전월(-0.05%)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진행되고, 하락폭도 확대됐다.

올들어 지역 주택가격은 1월 -0.12%, 2월 -0.06%로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3월 0.01%로 소폭 반등하는듯 했으나, 다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0.14% 상승해 울산과 주택가격 디커플링을 보였다.

지역별 주택가격은 세종(0.66%), 부산(0.39%), 서울(0.35%)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10%), 대구(-0.09%),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울산의 전월세 통합가격도 4월(-0.05%)보다 0.08%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는 전월보다 -0.08, 다세대·연립주택은 -0.02%, 단독주택은 -0.10% 각각 내렸다.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02% 하락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같은기간 전국의 전월세통합 가격은 전월보다 0.02%, 전세가격은 0.07% 각각 상승했다.

월세종합가격은 전월(-0.05%)에 이어 -0.11% 떨어져 내림세가 이어졌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14%, 준월세는 0.12%, 준전세는 0.06% 각각 내렸다.

울산의 주택 평균가격은 2억3920만원,㎡당 250만9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5580만원, ㎡당 171만8000원, 월세 평균가격은 4221만원, ㎡당 5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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