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가인이 건강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은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고 악성 루머를 퍼트려 논란이 되고 있다. SNS캡처.

가수 가인이 건강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은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고 악성 루머를 퍼트려 논란이 되고 있다.

가인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루머와 관련된 댓글 캡처본을 여러 장 게재하고는 허황된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가인이 게재한 캡처본에는 “폐렴 진단 사진은 당연히 합성이고 숨겨진 의도가 있겠죠. 낙태라든지(cptb****)”, “연예계는 하도 더러워서 비밀리에 임신해서 애낳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연예계 복귀하는 X들 많다고 함(coco****)”, “왜 어디가 아픈지는 안나왔네. 의아하네 궁금한건 나만 그런가(yand****)” 와 같은 악성 루머들이 담겨있다.

가인은 캡처본 게재와 함께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에게 “의아하면 네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나한테”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또 이날 가인은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고요, 모든 여자 연예인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합니다”란 글도 남겼다.

악플러에 대한 가인의 강경한 대응은 31일 오후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퍼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인을 응원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가인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당당하고 멋진 사람”, “가인이 최고시다”, “아프다니까 왜 아프냐 임신 때문 아니냐 이런 소리 하는 인간이 있다니 인간 혐오 온다”, “가인과 소속사가 강경해서 저것들 싹 고소해라”, “가인은 대응도 멋지고 산부인과 관련 발언까지도 완벽하다”, “가인 말처럼 여성들이 왜 산부인과를 숨어서 다녀야 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인을 응원했다.

한편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관련, 회사 입장에서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혀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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