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1시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학관’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던 물탱크가 파열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SNS캡처.

1일 오후 1시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학관’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던 물탱크가 파열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학관 옥상에 설치된 25t 물탱크가 파열돼 발생했으며, 당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소방벨이 울린 직후 강의실과 복도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 학교 측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학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 이후 SNS에는 물에 잠긴 복도와 건물 밖으로 대피한 학생들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재학생들은 SNS를 통해 “공사 좀 해라, 학교”, “그러게 낡은 건물이라 보수 작업 좀 하라니까”, “예전부터 학교 보수공사 하란 말 많이 나왔는데 강의 교실 없어서 미루더니 결국 터졌네”, “그래도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탱크가 터진 이화여대 학관은 인문대가 사용하는 건물로, 1964년 완공된 건물이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전체 5층 중에서 현재 3층까지 물이 내려왔다”며 “현재 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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