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탑 최승현이 20대 여성의 자백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들통이 났다. 채널A 캡처.

그룹 탑 최승현이 20대 여성의 자백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들통이 났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최승현은 의경에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9일에서 12일 사이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20대 여성 A씨와 함께 전자액상 대마초를 3회씩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모발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경 최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탑은 “대마초가 아니라 전자담배를 피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A씨 자백으로 범행이 드러났다. 최씨와 A씨는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가 끝나면 별도로 최씨를 자체 징계할 예정이다”며 “공범인 A씨는 다른 마약 혐의가 다수 있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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