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초가을 산 풍광 담아

신선함과 생동감 함께 표현

캐치프레이즈 ‘다함께山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의 주제를 담은 캐치프레이즈 ‘다함께山다’와 1차 포스터를 1일 공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 ‘다함께山다’는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인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와 2회 주제인 ‘자연과의 공존’을 복합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산악영화의 본질적 주체이자 주제인 ‘산’과 ‘자연’에 집중해 영화제의 정체성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산과 하늘이 표현돼 있다. 짙푸른 상태의 녹음과 청명하고 높은 하늘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최되는 시기인 늦여름과 초가을의 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산악영화제가 가지는 신선함과 생동감을 표현했으며, 정신과 풍경을 아우르는 동양의 산이 가지는 상징성을 담아냈다.

1차 포스터는 신진 일러스트레이터 엄유정의 작품 위에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와 지난 2015 프레페스티벌부터 제1회 영화제의 포스터 작업을 맡았던 studio fnt의 총괄 아트 디렉팅이 더해져 완성됐다.

또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울주세계산악문화상(Ulju Mountain Culture Awards 2017)의 첫 수상자를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사회공헌담당 부사장이자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구의 아들’로 불리는 릭 리지웨이로 선정했다.

한편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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