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은 지난달 1일 리뉴얼 출시한 소주 좋은데이(사진) 판매량이 한 달 만에 4000만병이 넘었다고 1일 밝혔다.
무학은 지난달 1일 리뉴얼 출시한 소주 좋은데이(사진) 판매량이 한 달 만에 4000만병이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워진 좋은데이는 알코올 도수 16.9도의 정통성만 유지한 채 원료함량과 숙성공법, 상표 등 제품 전반에 변화를 줬다.

무학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시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창원1·2공장에 최신설비를 도입해 제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성 및 숙성공정에서는 클린에어 공법을 도입해 부드러움을 더했고 참숯세라믹 여과공정을 통해 끝맛을 더 깔끔하게 만들었다.

리뉴얼 좋은데이가 출시 한 달 만에 4000만병 판매를 기록한 것은 동남권 소주시장 경쟁의 치열함 속에도 점유율 1위 수성은 물론 무학의 성장세를 잇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주류시장에서의 소주 소비량은 월 5000만병 가량 추산되며, 이 중 무학은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회식 감소로 인한 주류시장의 성장 둔화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소주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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