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지수 3개월째 3%대

신선식품지수도 8%대 급등

올들어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3%의 고공행진 중이며, 신선식품지수도 8%대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올들어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2.1% △3월 2.4% △4월 2.1% △5월 2.1%로 2%대의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 상승하고, 신선식품지수는 8.4% 급등했다.

생활물가 가운데 돼지고기(17.3%), 도시가스(11.7%), 경유(10.0%), 휘발유(6.9%) 가격 오름폭이 컸다. 배추(-48.0%), 아이스크림(-15.1%), 전기료(-11.6%), 쌀(-6.4%) 가격은 내렸다.

신선식품의 경우 오징어(61.5%), 감자(25.0%), 풋고추(24.5%), 마늘(23.6%), 수박(19.8%)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배추(-48.0%), 생강(-44.0%), 브로콜리(-33.5%), 조기(-12.3%) 가격은 내렸다.

지출목적별 지수는 오락·문화, 통신 제외한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등이 모두 올라 2.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지수는 상 품의 경우 전기·수도·가스는 내렸으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하고, 서비스품목도 집세, 공공 및 개인서비스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공연예술관람료(20.0%) 하수도료(10.0%) 외래진료비(2.6%), 개인서비스는 보험서비스료(19.5%) 구내식당식사비(9.5%) 김밥(9.0%) 맥주(외식)(5.0%) 가격이 뛰었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