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개막
TEAF 2017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진섭)는 이날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에서 허언욱 부시장, 윤시철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충호 울산예총회장, 하원 울산대 예술대학장 등을 비롯해 500여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가진 뒤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본사 하성기 대표이사는 “시민의 정원, 태화강대공원에서 11번째 설치미술제가 시작됐다. 올해 주제는 천만가지 다양성을 나타내는 ‘천변만화’다. 산업수도이자 팔도 용광로인 울산에 어울리는 주제다. 많은 시민들이 이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갖길 바라며, 태화강대공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허언욱 부시장은 축사에서 “생소했던 초현대미술, 설치미술 신세계를 대중 속으로 끌어들이는데 경상일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미술제가 울산의 6월을 더욱 멋지게 완성시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시철 시의장은 “울산 태화들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년을 이어 온 설치미술제가 분명 이를 앞당겨 줄 것이다. 꽃과 강, 미술작품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설치미술제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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