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실내빙상장 조감도.

부산의 두 번째 실내빙상장 조성을 알리는 기공식이 2일 부산 남구 백운포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종철 남구청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지세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구의 실내빙상장은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국제규격 아이스링크(61m×30m) 1면, 200석 규모의 관람석, 기계실,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된다.

2005년 서부산권인 사상구 덕포동에 건립된 부산 실내빙상장에 이은 두번째 실내빙상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앞서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국민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실내빙상장 건립지원 공모사업을 벌였다.

공모에 광주시, 세종시, 경기도 등 4개 시·도가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실내빙상장이 들어설 백운포 체육공원은 8만 3171㎡ 부지에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풋살장 4면,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소운동장 1면, 인라인스케이트장 1면과 남구 국민체육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실내빙상장에 이어 백운포 마리나항과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백운포 체육공원 일대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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