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베’ 사진 사고를 일으킨 SBS플러스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가 방송을 중단했다.

SBS그룹 계열사 SBS플러스는 3일 “이미 사고가 났던 지난달 17일 이후 ’캐리돌뉴스‘의 방송이 중단된 상태”라며 “현재 일베 사진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리돌뉴스’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해당 영상 클립의 서비스를 중지했다.

한편, 박정훈 SBS 사장은 지난 2일 SBS 인트라넷에 글을 올리고, 최근 4년간 ‘일베’ 방송사고가 10건 일어났던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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