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수만 번 반성할 것...어떤 벌 받아도 마땅해”

▲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사진)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하고 뉘우친다며 사과했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사진)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하고 뉘우친다며 사과했다.

탑은 4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에 올린 자필사과문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서 사죄드리기조차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저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라며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썼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12일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와 3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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