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로 극장가 장악
‘캐리비안의 해적…’ 2위 기록
‘대립군’ ‘노무현…’ 각 3·4위

▲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이 극장가를 휩쓸며 개봉 첫 주말 관객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주말 이틀간(3~4일) 67만69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115만834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 5일째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주말 이틀간 40만8574명을 더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43만 명.

▲ 영화 ‘원더우먼’의 포스터

이어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사극 ‘대립군’이 28만8474명을 끌어모아 3위를 차지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24만3213명을 더하며 4위에 올랐다.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은 11만1880명을 끌어모아 5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19일째 누적 관객 200만8757명을 기록했다.

이는 공포 외화 최고 흥행작인 ‘컨저링’(최종관객 수 220만)보다 하루 빠른 속도며 ‘컨저링 2’(최종 관객 수 190만), ‘23 아이덴티티’(최종 관객 수 160만) 등 공포 외화 흥행작들의 최종관객 수를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3주 차에 들어섰음에도 역대 공포영화 흥행 기록들을 갈아치우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일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48.1%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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