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14명 조기소집 훈련에서
카타르 원정 현지적응 본격돌입

카타르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에 일본 J리거들이 합류했다.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등 4명은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전날 밤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홍정호(장쑤 쑤닝)가 합류했다.

J리거들을 끝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24명의 태극 전사들이 모두 집결했다.

지난달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명단을 발표한 지 딱 2주 만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와 일부 K리거를 중심으로 12명이 조기 소집 훈련을 해왔다.

아시아는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유럽 리그는 시즌이 끝났기 때문이다.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지난 1일 들어왔고, 황일수와 이창민(제주)은 3일 인천공항에서 합류, 15명이 현지로 출발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도착과 함께 황희찬(잘츠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 박주호(도르트문트)가 빈 자리를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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