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향 울산 추억하는 자리 마련
재경울산향우회원·관람객 등 300여명
무형문화재 옹기빚기 시연·전시 관람

▲ 국립민속박물관이 6일 ‘울산 Day’를 개최한 가운데 울산시 무형문화재 옹기장으로 지정된 허진규 장인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빚기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재경울산향우회(회장 안종택)은 6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준곤 전 재경울산향우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실에서 진행중인 ‘나도 울산사람 아잉교-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 특별전과 연계해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 있는 재경울산향우회 회원들에게는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을 추억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울산 Day에는 재경울산향우회 소속 회원들 뿐만 아니라 현충일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일반 관람객 200여명도 동참했다.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재경울산향우회(회장 안종택)는 6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준곤 전 재경울산향우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Day’를 개최했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옹기장으로 지정된 허진규 장인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빚기 시연을 진행하고, 박혜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장세동 전 울산동구문화원 지역사연구소 소장은 전시장을 돌면서 전시해설을 담당했다.

재경울산향우회 관계자는 “최근에 회원들이 다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3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오랜만에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회원들이 울산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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