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향 울산 추억하는 자리 마련
재경울산향우회원·관람객 등 300여명
무형문화재 옹기빚기 시연·전시 관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재경울산향우회(회장 안종택)은 6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준곤 전 재경울산향우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실에서 진행중인 ‘나도 울산사람 아잉교-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 특별전과 연계해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 있는 재경울산향우회 회원들에게는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을 추억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울산 Day에는 재경울산향우회 소속 회원들 뿐만 아니라 현충일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일반 관람객 200여명도 동참했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옹기장으로 지정된 허진규 장인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빚기 시연을 진행하고, 박혜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장세동 전 울산동구문화원 지역사연구소 소장은 전시장을 돌면서 전시해설을 담당했다.
재경울산향우회 관계자는 “최근에 회원들이 다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3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오랜만에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회원들이 울산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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