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사진)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체코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AP통신은 7일 “볼트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 남자 100m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골든스파이크는 내가 성인 무대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초청받은 대회”라며 “마지막 시즌에 골든스파이크에 나서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볼트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했다. 골든스파이크 대회는 런던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실전 훈련 성격이 짙다.

볼트는 “6월 안에 100m 9초대 기록만 세우면 8월에는 9초7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런던 대회에서 볼트는 2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지금까지는 200m에 출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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