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1-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투수 루이스 히메네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다.

워싱턴 좌완 불펜 올리버 페레스와 맞선 김현수는 시속 129㎞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치며 저항했으나, 페레스의 유인구를 참지 못했다.

김현수는 8회말 수비 때 투수 리처드 블레이어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5(68타수 1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하루 만에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막판에 기회를 얻었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볼티모어는 1-6으로 패했다.

워싱턴은 1회말 4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앞서가고 5회 스테판 드루의 솔로포로 쐐기점을 뽑아 손쉽게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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