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주말에도 관객을 싹쓸이하면서 적수 없는 흥행 1위를 지켰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미이라’
지난 주말 이틀간 90만 관객
개봉 6일째 200만명 넘어서
올해 외화중 최단기록 돌파
매출점유율 51.8% 2위와 3배차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이라’가 주말에도 관객을 싹쓸이하면서 적수 없는 흥행 1위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지난 주말 이틀(10~11일)간 1254개 스크린에서 총 90만63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개봉 6일째 누적 관객 238만4192명을 기록,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미이라’의 매출점유율은 51.8%로, 2위를 차지한 ‘악녀’의 세 배에 달한다.

‘미이라’는 개봉 초반 북미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선전해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52개국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김옥빈 주연의 액션 영화 ‘악녀’는 주말 이틀간 30만662명을 끌어모아 2위를 지켰고,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이 19만552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12만1479명을 더하며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10만8877명을 더해 누적 관객(156만7683명) 150만 명을 돌파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사극 ‘대립군’(2만5140명),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갓 발키리의 탄생’(1만9100명)과 ‘보스베이비’(1만7885명), 공포 영화 ‘겟 아웃’(1만7466명),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즌4:더 파이널’(1만4623명)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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