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작가 고동희, 칠곡 갤러리 선제서 개인전
고동희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봉황과 물고기, 새와 학, 나비와 연꽃 그리고 소나무 등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전통 문양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연꽃, 한복, 도자기, 단오풍경에서 가져 온 전통적 이미지를 작가 특유의 색과 선, 도형적 이미지로 새롭게 구현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문양에 대해 고 작가는 “문양은 문화적 약속의 하나로서, 그 시대의 문양을 통해 우리는 예전의 사람들과 사건, 생활관습, 종교, 신앙적 사유관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작업은 선조들의 정서와 미적 감각, 그리고 한국적인 독특한 멋을 통해 호국의 달, 대한민국을 심도있게 이해하자는 호국전의 취지와도 잘 어울린다. 갤러리 선제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다부동에 자리하고 있다.
고동희 작가는 이탈리아 볼자노 비엔날레(2012), 아트뉴욕(2012), 서울오픈아트페어, 부산국제아트페어 등 약 150여 회의 단체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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