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S-OIL, 각 500만원씩 기부
울산경찰이 추천한 피해자들 지원
올들어 현재까지 1억3417만원 온정
전달식은 지난해 4월 협약식 이후 두번째로 열렸다.
현대자동차와 S-OI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피해자 지원 기금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경찰에서 추천한 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하게 된다.
울산경찰은 지난해 1000만원의 기금으로 최고 100만원에서 최저 50만원 등 살인미수, 가정폭력 등 범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범죄피해자 17명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15년부터 전 경찰서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해 심리·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피해자에게 강력범죄 피해현장 정리비, 긴급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경제 지원활동으로 지난 2015년 1억5000만원을, 지난해에는 3억4737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1억3417만원을 지원했다.
이재열 울산지방경찰청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 참여가 범죄피해자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원금이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