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가족개발원

작년 연구결과 토대로...‘가족여가’ 주제 브리프 발간

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정희)이 울산지역 가족구성원의 여가시간과 만족도를 조사한 지난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울산여성가족 BRIEF’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근무시간 단축(주5일제 및 주40시간 근무) 및 긴 연휴 등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슈화 되고 있는 ‘가족여가’가 주제였다.

울산지역 만 19세 이상 가구주(원) 1000명(여성 446명, 남성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여가’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성은 3시간 이상, 남성은 1~2시간의 여가시간(휴일기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시민 2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업무가 과중하거나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에따라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은 ‘여가’를 단순 개인의 영역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 환경 조성’ 등과 같은 거시적인 맥락에서 접근할 것으로 제안했다.

이정희 원장은 “가정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는 직결된 부분이며, 지난해 연구에 이어 올해는 울산지역 가족의 문화·여가생활 실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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