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촉구
김 의원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들에 대한 기성금 삭감에 들어가면서 하청업체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항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대중공업은 하청업체들에 대한 일방적인 기성금 삭감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기성금의 삭감은 현대중공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하청업체들이 점점 허약해지고 그에 속한 노동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대중공업 혼자만 잘 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부는 현대중공업 기성금 삭감에 대해 전면적인 진상조사와 대책수립에 나서야 한다”며 “불공정한 원하청 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없이 경제민주주의의 실현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가 나서 진상과 실태를 조사하고 긴급대책을 세워 하청업체들과 하청노동자들의 피해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이형중 기자
l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