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과 예술인 연결...6개월간 활동비도 지원

▲ 한국동서발전이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9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7년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착수 워크숍 모습.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은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직 내 예술적 의식 함양을 통한 창의력 제고 및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예술적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기관)과 일터를 필요로 하는 예술인을 연결시켜주고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예술인에게 매달 120만원의 활동비(전액국비)를 지원해줌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예술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진행된 울산지역 참여기관 모집 공모에 울산가정형Wee센터와 함께 최종 두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화 편집자 박곡지씨와 울산지역 예술인인 마술사 신현재씨, 시각예술가 김유경씨 등은 6개월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워크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창의적인 문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