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이사회에서 이미 결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4월 20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데 이어,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는 2014년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 트랙)를 적용받아 신청일부터 20영업일 이내인 7월 23일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심사 결과 상장이 승인되면 코스닥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게 된다.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후 다음카카오로 이름을 바꿨고 2015년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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