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서부 런던의 고층 주거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화재가 났다. 트위터 캡처.

영국 서부 런던의 고층 주거건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화재가 났다. 이 상황은 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고 있는 가운데,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방당국은 서부 런던 화이트시티,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그렌펠 타워’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 소방관 200명이 출동시켜 화재진압에 나섰다. 불은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소방대가 출동한 시간은 이날 새벽 1시 15분께다.

이곳은 120가구가 사는 곳으로 현재 새벽 6시께도 화재 규모가 워낙 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아파트 건물에서 입주자들이 불을 피해 뛰어내리거나, 로프를 만들어 대피하는 등 다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입주민 2명은 유독가스 흡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거주자들이 건물에 갇힌채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매우 다급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런던 대화재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남는거 아닌지” “요즘 영국 안좋은 일만 일어나고 이번엔 화재..인명 피해는 없길” 등의 반응을 봉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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