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이 우려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블로그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이 우려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이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을 통해 “북한 무인정찰기는 성주까지 와 사드 배치 현장 사진을 찍으며 활개를 치는데, 정부는 국민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안보를 위협한다”며 “더군다나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첫 일성이 ‘개성공단 재개’라니 대한민국 장관 후보자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 발언은 개성공단 재개가 UN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국제사회의 시각과도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한미연합사 방문 등 보여주기식 행사로 튼튼해지지 않는다”며 “미 정부 내에서는 ‘사드 비용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하고, 한국의 효순?미선양 15주기 추모제는 반미 시위로까지 변질되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정부는 더 이상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사드 배치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또한, 북한의 소형 무인정찰기에 대한 대책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난 선거 기간중 그토록 우려했던 안보불안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심입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야”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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