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 12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의 우등 고속버스와의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 12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의 우등 고속버스와의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오는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을 기존 2개에서 14개로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실내 공간이다. 좌석 수는 21석으로 우등 고속버스보다 7석 줄였다.

특히 대신 앞뒤 좌석공간을 40cm 가까이 늘여, 항공기 비즈니스석처럼 등받이를 165도까지 젖힐 수 있도 있다. 개별 칸막이가 있어 뒷좌석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또한 좌석마다 개인 테이블과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에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무선으로 연결하면 이동 중 업무도 손쉽게 볼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앞차와 추돌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제동장치가 작동되는 안전 기능도 국내 최초로 적용돼 안전성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KTX보다 저렴한 비용이다. 요금은 서울~부산 4만 4천 원, 서울~광주 3만 4천 원으로 우등버스보다 30% 이상 비싸지만 KTX보다는 최대 30% 저렴한 편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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