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강좌 연사 인연...총 480만원…13명 수혜

▲ 울산대학교는 지난 13일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윈 정준곤 박사가 울산대 학생 13명에게 모두 48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13일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윈 정준곤 박사가 울산대 학생 13명에게 모두 480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원아시아재단 지원을 받아 아시아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학기에 아시아의 정치·경제·역사·교육·문화 등을 이해하는 ‘아시아 커뮤니티’ 강좌를 개설했다. 정 박사는 이날 14번째 강좌의 연사로 나섰다.

정 박사는 ‘왜 지금 아시아 공동체인가’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개성, 전통과 문화가 존중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낸 장벽을 하나씩 졸업하는 과정을 거쳐 아시아 공동체를 이룩하고 최종적으로는 세계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인 사토 요지는 재일 한국인 3세로, 최대 파친코 기업인 다이남그룹을 일궈 일본 20대 부호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국가와 민족, 종교, 정치를 넘어 유럽연합과 같은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에서 2009년 사재 100억엔(당시 한화 약 1300억원)을 출연해 원아시아(One Asia) 재단을 설립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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